이제 막 창업 준비를 시작했다면 어떤 사업 아이템을 선정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을 텐데요.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고, 창업가들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현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다면 좋겠죠.
이번 글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찾는 방법과 전망 있는 창업 아이템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창업 아이템 발견 방법
창업 아이템은 창업자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사전에 창업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1. 직접 겪은 문제에서 시작하기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인데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문제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얻거나, 직접 경험하지 않은 문제는 주변 사람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커리어를 돌아보며 해왔던 기본적인 업무부터 인생의 경험들을 생각해 보세요. 그 과정에서 겪은 특별한 문제나 기회나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창업 아이템에 대한 갈래가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내 비즈니스의 잠재 고객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산업군의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생각의 영역이 좁혀질 수 있습니다. 산업 자체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사업의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례 살펴보기 : 마이이어북
’마이이어북’은 미국의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입니다. 창업가인 캐서린 쿡은 청소년 시기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며 전학간 학교의 사람들과 빨리 만나 적응할 방법을 모색하다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었습니다. 창업 6년만에 사이트 이용자 수가 3200만 명을 넘어서고 높은 매출을 기록하였죠.
2. 본인의 전문성 활용하기
현존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조사하고 문제를 찾다 보면 시장에 틈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정 고객층이 소외됐다든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불편한 것들을 찾게 되죠. 이때 그 틈새를 메꿀 수 있는 전문 지식이 있거나 본인이 특별히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사고 영역을 좁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사례 살펴보기 : 무신사
패션에 관심이 많던 무신사 조만호 대표는 카메라 한 대를 가지고 동대문에서 신발과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정보를 공유하던 사람이었죠. 본인이 가장 즐거워하고 잘 안다고 생각하는 패션을 알리기 위해 커뮤니티에 자체 매거진을 발행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이며 작은 커뮤니티에서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죠.
3.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기
현재 시장에 존재하길 바라는 아이템을 생각해 보세요. 내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왜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는지 파고들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국제 정세나 환경을 고려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채팅 플랫폼, 홈트레이닝 앱 등이 각광을 받았는데요. 코로나 당시 모든 일상이 폐쇄적인 방식으로 변화한 것을 기회로 삼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변형을 만들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변형을 통해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고객에게 어떤 전략을 취하는지 등을 살펴보면 한정된 인프라 내에서 내 비즈니스가 취할 수 있는 방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시장에서 혁신이 일어나지 않는 큰 산업군을 찾아 숨은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정체된 산업군에서는 고객의 ‘미충족 수요’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는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사례 살펴보기 : 휴비츠
1998년 설립된 국내 안광학 의료기기 업체 ‘휴비츠’는 2000년대 많은 안광학 기기 업체가 합병, 철수, 도산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서 사라진 시기를 기회로 삼아 현재 상장까지 성공한 기업입니다. 선행 연구를 통해 디지털화로 인한 여러 형태의 시력 저하가 있을 것이라는 문제를 발견하고, 렌즈 가공기 기술을 발전시켜 고품질에 저가 전략을 펼쳐 세계 최고의 일본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다투고 있죠.
추천 창업 아이템 7가지
창업 아이디어를 발견했다면 실제 비즈니스로 실현할 차례입니다. 시장 전망과 함께 유망한 창업 아이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AI 기술 산업
인공지능은 산업과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AI 스타트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만큼 정부 기관에서도 지원을 가속화하고 있죠.
실제로 4월 22일부터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에게 AI 시제품과 서비스 제작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AI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맞춤형 쇼핑 플랫폼 언택트 시대의 도입 이후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상품이나 서비스 등 혜택을 제공해 주는 등 AI 큐레이션을 접목한 플랫폼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AI를 활용한 추천 기능은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거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쇼핑몰 운영 등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죠. 리테일 테크의 경우 무인 점포, 자율주행 배송,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쇼핑 등의 분야가 특히 유망합니다.
- 에듀테크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교육 패러다임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대규모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며 투자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 예측되죠. 이미 해외에서는 이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기업들이 교육 서비스 분야에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에듀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기술은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여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행정 업무에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교육의 질을 개선합니다. 특히 교육 분야는 타산업 대비 외부환경에 큰 간섭을 받지 않는 지속적인 성장 산업입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진입하면서 비대면 교육을 넘어서 ICT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비대면 교육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은 연평균 12~16%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에듀테크: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개념입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합니다.
- 제조업 분야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마켓앤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제조 분야에서의 AI 시장 규모는 연간 4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대한 데이터의 효율적 처리에 대한 필요성, 관련 연산장치의 발전, IoT와 자동화 기술 적용 등 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계 검사, 사이버 보안, 품질 관리, 산업용 로봇, 재고 최적화, 생산 계획, 현장 서비스 순으로 AI가 많이 활용됩니다. 제조업의 경우 제품 형태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생산 환경도 현장마다 다르기 때문에 범용 플랫폼 서비스보다는 '이상 징후 예측 탐지(Early Detection)'와 '사후 판별(불량품 검사)'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이 유망합니다.
앞으로도 AI의 산업 침투는 더 넓고 더 깊어질 것입니다.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각 영역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중요한데, 의료나 교육 등 개인 건강과 정보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AI를 '잘쓰는 법'을 아는 것이 필수 요소로 여겨집니다.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투자를 받지 못하면 성장이 어렵기 때문에 사업 모델을 확보하기 전까지 기술을 믿고 지속해서 투자할 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해 질 것입니다.
비대면 사회에 특화된 의료 산업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의료 체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확대한 대한 법과 제도의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의료계의 대응도 변화하고 있죠.
- 헬스 케어 웨어러블 기기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질병을 예방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기는 센서, 프로세스,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복합체인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원격 진료와 진단 모니터링부터 환자의 유전자 정보를 학습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의 발현을 예측하는 AI 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발전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바이오 의료 빅데이터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의료, 보건, 건강관리와 관련된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졌습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인의 임상 의사결정과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되어 약물에 대한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부가 ‘바이오 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 원격 의료 시스템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하여 원격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비대면 의료 시스템의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2024년 기준 원격 의료 시스템의 세계 시장은 약 984억 달러의 규모로 전망되고, IT 기술과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사업에 속합니다.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개발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 헬스 케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가 연평균 14.5%씩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제품부터 맞춤형 영양제 등 다양한 종류의 제약품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 제약사의 경우에도 반려동물 사업에 투자를 늘리며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는 만큼, 반려인으로서 팻테크 시장에 관심을 가진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팬데믹과 함께 의료 분야에서 비대면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디지털과 온라인 환경을 기반으로 한 첨단 헬스 케어 분야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유망한 분야를 찾고 계신다면 답이 되실 겁니다.
창업 아이템을 찾으셨나요? 다음은 실제 시장성이 있는지 MVP 개발로 검증하실 차례입니다.
먼저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가진 고객이 충분히 많은지 검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본인 경험,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 예상고객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데요.
시장성 검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든 서비스를 실제로 돈을 주고 이용할 고객이 얼마나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죠. 이때 MVP를 통해 검증하실 수 있습니다. MVP(Minimum Viable Product)는 리소스는 최소화하면서 핵심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면 초기 제품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여 통찰력을 얻고 후속 버전에 적용하여 비즈니스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됩니다.
외주 업계에 대해 가지고 계신 불신, 고객의 Pain-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파르타빌더스는 고객이 증명하는 명성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과 관련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아래 ‘스파르타빌더스 둘러보기’를 통해 연락주세요. 담당자가 24시간 이내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CREDIT
글 | 신수지 팀스파르타 에디터
Share article
Subscribe to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