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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Q. ‘외주 개발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왜 이런 인식이 생겼을까요?Q. 외주 개발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뭔가요?Q. 스파르타빌더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Q. ‘새로운 개발 문화’를 만든다는 게 인상적인데요. 어떻게 실현하고 계신가요?Q. 자사 서비스를 성공한 경험이 외주 개발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Q. 스파르타빌더스와 다른 개발사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Q. 또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Q. 창업 경험이 있으시니까 예비 창업자에게 비즈니스 기획하기 전에 ‘이것 만은 꼭 챙기셔야 한다’라고 조언을 해 주신다면.Q. 창업자들에게 외주 개발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Q. 어떤 분들에게 스파르타빌더스를 추천하나요?Q. 리더 님이 생각하시는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해요.‘외주 개발’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분들이 많으시죠. 외주라고 단순히 개발만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 니즈를 눈앞에 보이는 프로덕트로 현실화시켜주는 개발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스파르타빌더스’입니다.
스파르타빌더스는 코딩 교육으로 유명한 팀스파르타에서 출범한 신사업 인데요. 스파르타빌더스의 리더를 모시고 ‘외주 개발’과 스파르타빌더스에 대해 파고드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남병관 팀스파르타 CTO
팀스파르타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재는 IT 제작사 스파르타빌더스의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고객 수주부터 기획, 개발,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외주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서 개발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기업과 서비스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외주 개발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왜 이런 인식이 생겼을까요?
외주사와 고객 사이에 소통의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개발자와 의뢰인 사이의 언어는 서로 달라요. 둘 사이에 기술적 지식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러면 기획안이나 기능 명세 등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최종 결과물이 원래 의도와 다르게 나오기도 하거든요. 이런 소통의 문제가 ‘불편하다’라는 인식을 만든 것 같아요.
대부분의 고객들은 개발 지식이 없으시거나 적기 때문에 어떤 업체가 좋은 업체인지, 제대로 개발은 되고 있는 건지, 확장성은 확보하고 개발 하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려워요. 잘 모르는 고객은 당연히 개발사가 이야기 하는대로 수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비스에 구멍이 나도 이를 빠르게 찾아내고 수정을 요청하기도 어려우실 거고요. 하지만 이런 단순한 소통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외주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Q. 외주 개발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뭔가요?
첫 번째로 고객의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국내 외주 개발 사업은 이미 삼성SDS·LG CNS·SK C&C 등 굵직한 SI 대기업이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비즈니스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개인이나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웹·앱 개발을 대형 SI 기업에 의뢰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렇다고 제품 완성도와 안정성을 따졌을 때 작은 외주 개발사에 맡기기에 미심쩍을 수밖에 없고요.
두 번째 개발사의 관점에서 말씀드리자면 현재 IT 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비슷한 수준이에요. 외주 개발사는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려 노력하다보니 잦은 기획 변경을 수용해 주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이미 설계해 둔 데이터베이스를 건들거나 코드를 바꾸게 되는데, 추후에 코드가 꼬이거나 개발 목적이 분명해지지 않아요. 개발의 논리 구조가 얽힐 수 있어서 고객과 개발사 모두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Q. 스파르타빌더스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저희는 고객의 비즈니스가 가진 무게감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 다발로 받아서 수익성을 내려는 무리한 욕심보다는 반드시 성공시키는 프로젝트를 선택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거기에 전력 투구 하자는 공동의 목표가 있어요.
대기업 위주의 무겁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반적인 외주 개발사가 아니라,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완성도를 지향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매 프로젝트마다 전담 PM이 붙어서 매니징 해드리고, 개발자가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새로운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개발 문화’를 만든다는 게 인상적인데요. 어떻게 실현하고 계신가요?
외주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큽니다. 시장 규모가 클 때의 장점은 작은 문제만 확실하게 해결해도 가져올 수 있는 포션이 굉장히 크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IT 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우리가 잘 하는 코딩 교육을 바탕으로 개발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외주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면 팀스파르타만의 인재풀과 기술력, 노하우가 맞물려 고객에게 최적화된 IT 개발 사업을 빠르게 전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획 단계의 비즈니스 아이템이였던 IT 외주를 공식 론칭 이전인 작년 6월부터 다양한 기업들의 IT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해 검증해 봤어요. 스파르타빌더스 홈페이지 메인에 떠 있는 ‘Pagecall’ ‘달콤수학’ ‘로아인텔리전스’ ‘킬로’ 등이 그 예시죠. 사업성을 확인한 후 ‘이렇게 하면 전에 없던 IT 제작사를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고 외주 시장에서 저희의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자사 서비스를 성공한 경험이 외주 개발에 어떻게 도움이 되나요?
적어도 1년 이상 서비스를 운영해 봤을 때 겪을 수밖에 없는 시행착오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자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고객 분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쇼핑몰을 만든다면 포인트를 흔히 붙이는데요. 사실 포인트는 회사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경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가급적 쿠폰플레이로 회사를 운영하고, 탄탄해진 뒤에 포인트 지급을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런칭만 반복해 본 것이 아니라 스파르타코딩클럽을 장기간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 및 운영 측면에서의 조언도 함께 드릴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구체적인 도움이 되죠.
Q. 스파르타빌더스와 다른 개발사의 가장 큰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알기로는 국내 외주 개발사 중 한 팀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는 건 저희밖에 없어요. 통상 외주사는 한 명 또는 한 팀이 동시에 2~3개를 개발하거든요. 저희는 다년 간 쌓아온 방대한 코딩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 솔루션인 ‘패러데이’를 사용해서 고객의 비즈니스를 실현해 드린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 입니다.
한 팀 당 하나의 프로젝트 원칙이 계속 지켜질 수 있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팀스파르타라는 본체 안에 속한 신사업이기 때문에 자금적으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요.
저희에게 또 다른 히든 카드가 있다면 연 4천 명씩 배출되는 교육생들이 있다는 것이죠. 이런 개발자 풀을 적극 활용해서 전체 프로젝트 설계와 의사결정 등 초반의 핵심 설계는 내부 개발자가 주도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일은 프리랜서 개발자들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분업이 이뤄지다 보니 다른 외주 개발사 대비 기간도 최소 30%에서 50%까지 앞당길 수 있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원활할 수 있는 것이죠.
Q. 또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핵심 팀원 중 3명이 창업가 출신이라는 점도 차별점이 되겠네요. 창업 경험이 있다보니 단순히 제품을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또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기획·디자인의 무한 피드백과 1년 간의 무상 유지 보수를 제공한다는 점이 또 다른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자체 AI 솔루션을 통해 추후에 개발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에서 고장이 발생했는지 빠르게 찾을 수 있거든요. 방대한 양의 학습을 통한 표준화 된 코드가 있기 때문에 개발 이후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안정적인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요. 저희를 통해 개발했더라도 추후에 의뢰인께서 역량을 갖춰 내부 개발자를 고용하셔도 유지하고 보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창업 경험이 있으시니까 예비 창업자에게 비즈니스 기획하기 전에 ‘이것 만은 꼭 챙기셔야 한다’라고 조언을 해 주신다면.
창업자 분들께서는 한정된 자원 내에서 시제품을 출시하려고 하시다 보니 노코드나 단순 개발 플랫폼을 통해 개발을 하시는 경우가 많으세요. 하지만 축적해온 단단한 코드도 없고 자산화 할 역량이 없다면 외주 개발을 고려하시는 편이 비용이나 시간 등 자원 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업자 분들은 본인의 비즈니스 아이템이 당근이나 오늘의 집처럼 구체적이고 유동적으로 나오기를 기대하시는데, 실제로 그런 앱들은 유저의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반영해서 여러 단계에 거쳐 발전해 온 것들이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유저가 사용했을 때 내 제품이나 서비스가 진짜 쓸만 한지 검증이 되어야 합니다.
Q. 창업자들에게 외주 개발을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창업자는 어디서 창업 정보를 알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주로 검색에 의존하시거나 창업 네트워킹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시죠.
특히 예비창업패키지나 초기창업패키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시는데 문서 안에 명시된 대로 시제품 개발 기간, 기능이 나와야 하는데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어렵죠. 시제품 개발은 해 본 사람들이랑 해야 뾰족한 기능이 구현됩니다.
Q. 어떤 분들에게 스파르타빌더스를 추천하나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시는 기업 관리자, 내 지식으로, 나만의 플랫폼을 이용해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정부 사업을 하는 창업자, AI 기반으로 사내 AI 챗봇을 만들고 싶어하는 기업 등 다양한 분들에게 스파르타빌더스는 열려 있습니다.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처럼 LMS를 만드는 건 스파르타빌더스가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LMS는 넷플릭스처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고, 콘텐츠 보안도 중요하죠. 또 자신의 지식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클래스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적합합니다. 아울러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도 저희가 자신하는 분야거든요.
Q. 리더 님이 생각하시는 앞으로의 비전이 궁금해요.
‘외주 개발사의 삼성전자’를 만들자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명성있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고객이 증명하는 명성을 쌓아가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면 고객사로부터 내부 개발팀 같다는 얘기를 들어요. 외주 개발사가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극찬이죠. '내부 개발팀 같다'는 말 안에는 개발도 잘하고, 소통도 잘하고, 개발 속도도 빠르다는 의미가 다 담겨있기 때문이에요.
외주 시장은 불투명하다는 편견에 맞서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저희는 오늘도 시간이 증명하는 신뢰를 쌓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구축하고자 하시는 고객 분들을 기다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허투루 제작하지 않고, 역량의 내실을 다져온 IT 제작사라는 인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스파르타빌더스는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외주 시장에 만연한 불신을 ‘시간이 증명하는 신뢰’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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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 신수지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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