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각] 앱을 통째로 제작 맡긴 경험담
IT 제작사에게 통째로 앱을 맡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른생각 창업멤버 이상락 님이 경험담을 들려드립니다.
Jul 14, 2023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컨비니언스 그리고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에서 창업 멤버로 함께하고 있는 이상락이라고 합니다.
Q. 처음에 외주 개발사를 구하게 된 계기를 여쭐 수 있을까요?
일단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겠지만 저희 역시 한정된 개발 리소스를 가지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희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려고 하는 욕심에 비해 내부적인 리소스가 많이 부족했었던 상황이고요.
그러다 보니 빠르게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연스레 외주개발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외주개발사를 구할 때 가장 고려하셨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크게 두 가지를 중요하게 고려하였는데요.
첫 번째는 비용입니다. 인력적인 리소스도 부족하지만 자산적인, 금전 리소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당연히 비용적인 부분을 우선으로 고려하였습니다. 저희의 한정된 비용 리소스 안에서 합을 맞출 수 있는 외주사를 일단 찾는 게 목적이었고요.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입니다. 외주사와 협업을 시작했는데 저희가 내부 개발을 진행하는 수준으로 커뮤니케이션 리소스를 사용하게 되면 그것 또한 저희에게 너무 부담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고자 했습니다. 특히 단순히 개발만 진행하여 아웃풋을 내는데 집중하는 곳보다는, 기획의 의도나 목적까지 고려하는 곳과 함께 하기를 바랐어요.
합리적인 비용과 더불어 저희가 개발과 기획 간에 메꾸지 못하는 그 간극을 잘 메꿔주실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외주개발사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Q.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저희는 ‘바른생각’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른생각의 커머스 쇼핑몰이 웹사이트로 구축이 되어 있었는데요.
이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새롭게 론칭하는 것이 기본이었고요. 저희는 바른생각 브랜드 특성상 고객 분들이 성 건강에 매우 관심이 많으셔서, Computer Vision을 기반으로 남성분들의 성 건강을 지속하여 트래킹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앱 제작을 의뢰드렸습니다.
Q. 스파르타를 선택하신 배경은 어떻게 되나요?
아무래도 스파르타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컸던 이유는 진정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기 미팅을 하고 나서 스파르타 측에서 저희에게 보여줬던 적극성이 정말 인상적이었고요. 더불어 이 문제를 같이 진실하게 해결해 나가고자 했던 태도가, “함께 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만나본 대부분의 외주개발사들은 저희가 의뢰하는 내용에 맞게, ‘돈을 받아서 개발을 한다’는 느낌이었어요.
반면 팀스파르타는 보다 적극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고자 하는지’ 질문을 던져주셨고, 만들어 달라고 한 솔루션에 집착하지 않고 대안 및 비용절감 제안까지 해주셨기에, 갑을 관계로서 문제를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co-worker로서, 동료로서 문제를 접근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기획/디자인/개발 역량이 강한 조직이라면 모를까, 저희도 그런 부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의지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팀스파르타가 가장 좋은 선택지였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어려웠던 점은 프로젝트 매니징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도 외주를 처음에 고려했던 이유가, 이미 하고 있는 일만으로도 바쁘다 보니, 외주를 하나하나 챙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거든요. 맨 처음에 대략적인 타임라인만 팀스파르타와 공유를 했던 상황이라서 사실 심적으로 고민도 되고 걱정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스파르타는 프로젝트 리딩 담당자 분께서 주 단위 알림, 위클리 미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주시다보니 타임라인에 대한 걱정, 기술 구현의 가능성(feasibility)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신경 쓸 것 없이 믿고 따라갈 수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도 매우 성공적으로 완수가 되었고요.
Q. 외주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기획 변경인데요. 전반적인 협업 경험은 어떠셨나요?
결국 개발 외주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대내/대외 변수와 맞닥뜨리게 되고, 따라서 스펙 변경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처럼 앱을 통째로 외주 맡기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고요.
다른 외주사와 진행했다면 이러한 변화에 대한 비용 청구라든지, 일정 재산출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 같은데, 스파르타는 적극적으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시고, 긍정적으로 협업해주시면서, 원하는 결과물로 향하고 장애물을 뛰어넘는데 좋은 협력자가 되어주셨습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도 기획 변경 요청드리는 게 조심스러운데, 대면 미팅과 온라인 미팅을 진행하며 오히려 공감대를 가져주시고, 나아가 좋은 의견 제안주셨습니다. 여러 장애물들을 만났을 때도 유연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어서, “이게 정말 외주사와의 협업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Q. 업무 보고는 어떻게 받으셨나요?
외주사가 바깥에 있다 보니까 (=상주 인력이 아니다보니) 진척도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덩어리가 뭉쳐진 상태로 공유받으면 저희도 패닉에 빠질 수밖에 없는데, 저희는 그런 경험이 없었습니다.
스파르타에서 이끌어주신 주 단위 회의가 적절한 시점에 있었기 때문인데요. 진척도 파악과 고민해야할 지점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각자의 머리 속 타임라인이 싱크가 된 상태로 갈 수 있었습니다.
각 항목 별로 타임라인에 대한 것들을 중간중간 주요 항목 공유받을 수 있었고, 사전에 논의된 일정에 맞추어서 안정적으로 제작되다보니 배포 전에 베타 버전의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A/S 및 유지보수 경험은 어떠셨나요?
앱을 외주개발로 제작하다보니, 앱 유지보수 역량을 갖춘 분이 사내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 기능 수정사항들과 서비스 장애를 마주했을 때 적극적으로 협업을 해주셔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셨기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스파르타 외주개발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시나요?
외주를 앞둔 분들은 대부분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하실 거예요.
“개발을 잘 모르는데, 내가 외주를 덩어리째 의뢰해도 될까?”
”코드들은 나중에 우리가 개선할 수 없을 정도로 엉켜있는 건 아닐까?”
제가 옆에서 바라보았고 경험해본 스파르타는, (단순히 돈에 대한) 결과물을 찍어내는 공장보다는, 하나하나 같이 만들어가는 메이커 역할을 해주는 외주사라는 생각입니다.
외주사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 특히 초기 스타트업, 대내적으로 사내 개발 역량이 부족한 분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찾는 분들이라면 스파르타가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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