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외주 개발사, 3개월 만에 M&A 성사할 수 있었던 이유
팀스파르타의 M&A 성공사례를 다룹니다. 팀스파르타의 자산 & 위플래닛의 오랜 경험이 결합되어 이루어낸 시너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Oct 17, 2024
위플래닛은 2024년 6월, 팀스파르타와의 M&A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번 M&A는 3월 첫 만남 이후 단 3개월 만에 성사된 것으로, 단순한 인수합병을 넘어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개발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위플래닛 조덕기 대표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위플래닛, 13년차 개발사의 경험과 도전
위플래닛은 기획, 디자인이 구체화되지 않은 '아이디어' 단계의 '서비스 개발'에 강점을 가진 개발사입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기획부터 런칭, 운영까지 전 과정을 내부 우수한 인력으로 장기적인 수행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단위의 '외주 개발사'보다는 서비스 전체 사이클을 함께하는 '개발 파트너사'라는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카테고리 측면에서는 우연한 계기로 커머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13년간의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10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여느 외주 개발사처럼 비슷한 고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의 표준화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과 사업적 리스크가 컸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프로젝트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위플래닛의 업무 진행 프로세스를 최대한 공유하는 방식을 택해왔었죠.
협업에서 시작된 만남, 신속한 M&A 과정으로
위플래닛과 팀스파르타의 만남은 2024년 초, 단순한 '협업'이라는 키워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만남은 빠르게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신속한 M&A 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초기 대화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독특한 견해와 양사 간 장점의 결합에 대해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함께 만들어갈 '개발사'의 모습에 대한 비전이 일치했는데, 이는 기존 시장 참여자들과는 다른 시각이었습니다. 새로운 시너지에 대한 호기심 덕분에 M&A 과정이 촉진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팀스파르타의 풍부한 인재 풀과 다양한 고객 접점이라는 '재료'와 위플래닛의 오랜 개발 경험이라는 '기술'이 만나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곧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3월에 이르러, 양사는 느슨했던 협업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 필요성을 느꼈고, 이는 자연스럽게 인수 논의로 이어졌는데요. 이미 방향성에 대한 깊은 동의가 이루어진 상태였기에, 구체적인 협의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제외하면 의사결정은 매우 신속했습니다. 위플래닛의 서비스 개발 경험과 팀스파르타의 교육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팀스파르타가 선사한 시너지, 인재 공급을 통한 수익성 개선
인수 이후 가장 큰 변화는 인재 공급 프로세스였습니다. 위플래닛에 필요하고 적합한 인재를 스파르타에게 요청합니다. 이후 추천 받은 인재는 스파르타 내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선발되고요. 그 인재는 위플래닛 입사 후 프로젝트, 포지션 담당 개발자와 1:1 혹은 1:2 페어링되어 업무를 수행합니다.
현재 이 프로세스를 통해 채용된 10여 명의 개발자가 전 포지션에서 활약 중이며, 유사한 기술 스택과 높은 개발 역량으로 빠르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1주일 이내의 신속한 인재 확보, 검증된 실력, 그리고 문화적 적합성까지 갖춘 인재 채용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인재 확보 프로세스는 단순히 인력 충원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회사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는데요. 신규 인재들의 빠른 적응과 높은 생산성은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업계 표준을 제시하는 새로운 ‘개발사 모델’, 스파르타&위플래닛
위플래닛의 프로젝트 경험과 팀스파르타가 결합하여 다음과 같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유연한 인력 활용으로 더 많은 고객사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었고요. 스파르타빌더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고객 접점과 프로젝트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팀스파르타와의 협력을 통해 수치 관리, 업무 프로세스 문서화, 코드 모듈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표준화와 효율화가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외주 개발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M&A는 단순히 위플래닛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외형적 성장을 앞둔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고 운영 효율화와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넘어, 규모를 갖춘 개발사로 성장하는 비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파르타를 중심으로 한 개발 사 연합, 브랜드를 갖춘 개발사로 발전하기를 장기적으로 희망하고요.
이번 M&A는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개발사'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이는 곧 업계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A 성공 사례, 스파르타&위플래닛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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