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협상이든 미리 협상 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죠. 외주 개발 협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주 개발 협상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외주 개발 전문 용어부터 기업에 가장 잘 맞는 개발사를 찾는 전략, 외주 협상에 참여하는 기획자의 역할까지 자세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외주 개발 용어 정리
외주 개발에 필요한 용어를 미리 알아두면 외주 개발사와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습니다.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요청 사항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죠. 예시 문장을 활용해 용어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GAP 분석서, IA가 있습니다. 수의 계약으로 진행하려 하는데 턴키도 괜찮으시죠?”
- Gap 분석서
Gap 분석서는 요구사항과 데모 간의 차이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주로 내부 솔루션 검토 시 활용하며, 목표와 실제 성과 사이의 수치를 파악하고 수치가 미달 됐을 경우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됩니다.
- IA(Infomation Architecture)
정보 구조도라는 의미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필요한 화면과 메뉴의 정보 구조를 설계하고 정의하는 문서입니다.
- 수의 계약
경쟁 입찰을 하지 않고 임의로 대상을 선정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 턴키 계약
외주 개발사가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운영까지 전부를 다 맡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위 설명을 바탕으로 예시 문장을 해석하면 “여기 요청하신 내용과 데모와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문서와 정보 구조도가 있습니다. 경쟁 입찰을 안 하려 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에게 개발을 맡기는 것도 괜찮으시죠?”라는 의미가 됩니다.
“REP 기반으로 견적서 작성 부탁 드립니다. WBS는 작성되었나요? MVP 수준이면 좋을 것 같아요.”
- REP(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청서의 약자로, 기업에서 원하는 요구 사항을 정리하여 후보 업체들에게 전달하는 문서입니다.
- WBS(Work Breakdown Structure)
개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주요 업무를 잘게 쪼갠 마일스톤과 그에 따른 일정이 적혀있죠.
- MVP(Minimum Viable Product)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제품의 가장 중요한 기능만 개발한 최소 기능 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처음 개발한다고 가정했을 때 순차적으로 개발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킥보드를 개발하면 구현하고자 하는 가설을 쉽게 점검해 볼 수도 있겠죠.
위 설명을 바탕으로 예시 문장을 해석하면 “저희의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견적서 작성 부탁 드립니다. 일정은 다 짜였나요? 최소 기능을 가진 제품 수준이면 좋을 것 같아요”가 됩니다.
“API가 열려 있나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언어를 알려주시고, DB를 결정해주세요.”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프로그램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창구 또는 연결 매개체입니다. ‘API가 열려 있다’는 말은 외부에서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프론트엔드
사용자들이 웹이나 앱 페이지를 열었을 때 직접 보고 상호작용 하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 백엔드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데이터 처리 부분을 의미합니다.
- DB(Data Base)
쉽게 설명하면 ‘컴퓨터가 기록용으로 사용하는 메모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역할을 하죠.
위 설명을 바탕으로 예시 문장을 해석하면 “개발 의뢰한 프로젝트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상태인가요? 개발에 사용된 눈에 보이는 부분과 서버의 언어를 알려주세요. 처리의 기본이 되는 기록 메모장은 무엇을 쓰실 건지도 알려주세요”가 됩니다.
딱 맞는 외주 개발 업체를 찾기 위한 전략 3가지
1. 포트폴리오의 깊이 확인하기
포트폴리오가 없는 제작사는 드물 텐데요. 개발사를 선정할 때 프로젝트의 개수보다 얼마만큼 깊이 있게 개발하는 제작사 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여부는 결과물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죠. 배포부터 운영까지의 경험이 ‘진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개발사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해 볼 사항
1) auto-scaling 을 해 본 곳인가?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2) bug freezing 부터 fix 까지 해 본 곳인가?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생한 버그에 대응하는 기술을 가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3) 비용 최적화를 통해 서버 비용을 아껴본 곳인가?
추후 기업에 큰 고정비가 될 수 있는 서버 비용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위 사항을 포함하여 포트폴리오 중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는 몇 개인지, 운영 중 어려웠던 장애 상황을 해결해본 것은 몇 개나 되는지, A/S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하게 검증해 보시면 됩니다.
2. 너무 빠른 기획 경계하기
계약부터 개발 착수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결과물을 가장 빨리 도출한다고 반드시 좋은 개발사는 아닙니다.
군더더기 없는 개발을 하려면 착수까지 필요한 최소 시간은 500시간입니다. 개발사가 정책과 기능 설계를 꼼꼼히 하지 않았을 경우 손해 보는 것은 ‘클라이언트’입니다. 기업이 요청하는 사항 중에 비즈니스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여 ‘안 해도 되는 것’ 을 덜어내 주는 것이 개발사의 역량입니다. 개발 경험을 토대로 클라이언트를 올바른 방향으로 설득하는 곳이 좋은 역량을 가진 개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개발자가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개수 확인하기
외주 개발사에서는 개발자 한 명이 여러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개발자가 한 프로젝트만 전념한다면 개발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지고, 버그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1인 1 프로젝트까지는 어렵더라도 될 수 있으면 개발자가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숫자가 적은 개발사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배포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클라이언트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달성을 위해 500시간 이상을 충분히 쓰면서 한 명의 개발자가 한 프로젝트에만 전념하는 환경을 갖춘 전략이 있는 개발사가 클라이언트의 사업에 딱 맞는 개발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주 개발사와 협업할 때 기획자의 역할
1. 비즈니스에 대해 면밀하게 이해
구상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에 대해 되도록 많이 조사해 보세요.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은 무엇인지, 수익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등 다방면에서 취해야 하는 액션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개발을 통해 어떤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2. 요구사항을 최대한 자세하게 정의
프로젝트의 목표, 비즈니스 모델, 핵심 기능을 가능한 한 자세하게 정리해 보세요.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 돈 버는 구조는 무엇인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어떤 기기나 매체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 유사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우리 서비스가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개발 과정 관리 및 감독
외주 개발 작업의 진행과 결과물의 품질은 기획자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작업의 일정, 예산, 목표 달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추적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개발사와 원활한 소통을 하면 문제나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빠른 대응이 가능하고, 프로젝트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개발자 1인 1프로젝트와 피드백 무제한, 스파르타빌더스는 늘 업계 최초에 도전합니다
외주 업계에 대해 가지고 계신 불신, 고객의 Pain-Point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스파르타빌더스는 고객이 증명하는 명성을 쌓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아웃소싱 경험을 원하는 분께서는 아래의 ‘둘러보기’를 통해 상담 신청해 주세요. 담당자가 24시간 이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글 | 신수지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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