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을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외주 개발 전략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지만, 기술적 역량이나 리소스 부족으로 스타트업 창업이후 그 실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자가 가진 창업 아이템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과정과 방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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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2024
창업 아이템을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외주 개발 전략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기술적 역량이나 리소스 부족으로 그 실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자가 가진 창업 아이템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과정과 방안을 소개합니다. 외주 업체 선정부터 협업 전략, 지적재산권 보호까지, 창업아이템을 성공적으로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하며 스타트업 창업에 이르는 여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창업 아이템을 구상할 때 명심해야 할 ‘샘 올트먼’의 조언

샘 올트먼은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역량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고려할 수 있는 태도와 함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훌륭한 팀을 강조합니다.

많은 창업가들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의식에 초점을 맞춥니다. 문제를 정의하고 그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타겟고객과 그들의 범위를 특정하죠. 창업가란 본디 이렇게 문제를 찾아서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맥락과 흐름, 그 안에 존재하는 사업적 기회를 모색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름의 가설을 세우고 그것의 타당성을 위해 기꺼이 몸을 투신할 수 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가 가진 사업 아이템이 아무리 신박하고 사업성이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현실에 구현하는 일은 문제 정의와 가설 수립이라는 기획 너머 존재하는 다양한 역량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열심과 성장은 늘 새로운 활로로 안내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가진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게 됩니다. 출항한 배를 운전하면서, 동시에 반복해서 고장이 나는 부분을 계속 수리해가며 남은 항해를 마쳐야 하는 창업이라는 여정은, 지난한 시간을 견디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는 과업과도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샘 올트먼의 조언은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창업가에게 좋은 길라잡이와도 같죠.

각자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사업 아이템을 창출하고 선택하는 역량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입니다. 창업 이후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 창출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 적합한 환경과 각자의 개성 및 역량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샘 올트먼은 다가올 미래를 가늠하는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고 그 흐름에 부합하는 (그러나 때론) 불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낙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는 사람과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지금 우리 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에서 포착되고 있는 시장 내 중요한 변곡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그 흐름과 방향을 추적하면서 미래를 예단할 수 있어야 하죠. 이런 지각 변동 속에서 새로운 시도들의 경우 규모 있는 대기업들은 발빠르게 대처하기 어려운 반면, 작은 기업들에겐 무한한 기회와도 같습니다. 올해는 가능하지만 작년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샘 올트먼은 말합니다. "이게 일어날 거라고 확신해. 하지만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신호라고요. “Uber의 사례가 대표적이죠. 처음 우버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그 이후 택시를 부르기보다 우버 서비스에 점차 익숙해질 거라고요. 다만, Uber가 그 자리를 차지할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샘 올트먼의 조언은 결국, 사업 아이템에 대해 생각할 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좋은 질문은 "이게 잘 된다면 엄청난 일이 될 수 있을까?"로 귀결됩니다. 그의 표현대로,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지만, 창업 이후 대대적으로 성공시킬 수 있는 고유한 장점이 있는 아이디어는 거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이 무엇에 잘 맞는지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죠. 순수한 자기성찰로는 이를 수행하기 어렵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훌륭한 팀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죠. 그 팀은 물론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어야 합니다.

창업아이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외주 개발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외주 개발 업체와의 협업 시, 실패의 가능성을 높이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외주 개발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

창업가는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제품이나 서비스로 구현해야 하는 미션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혼자선 결코 완주할 수 없을 그 여정에 동참할, 역량 있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 하죠. 그러나 창업 초기 자신만의 완벽한 팀을 구성하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전문성은 높은 고정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는, 제품 개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팀원으로 외주 개발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외주 개발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서로가 서 있는 입장과 바라보는 스탠스(Stance)가 다르다보니 되려 실패의 확률 또한 존재하죠. 그럼에도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리고 서로의 파트너십을 공유할 수 있는, 더 나아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비슷한 외주 개발 업체와의 협업은 접점의 밀도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서비스 구현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실패하지 않는 외주 개발 방법을 살펴보기에 앞서, 왜 많은 기업들이 외주 개발을 실패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외주 개발 실패‘란 아래와 같은 요소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당초 협의한 개발 기간에 비해 일정이 너무 지연되는 경우

  • 의뢰한 대로 개발이 되었으나 예상과는 달리 사용성이 쾌적하지 못한 경우

  • 너무 많은 버그들과 그 수정을 위한 대응에 지나치게 많은 소요시간이 수반되는 경우

  • 개발 완료 시점 이후 유지보수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계약서에 명시된 기간이 종료된 경우

  • 개발사가 중도 포기함, 시간은 충분히 지난 상황이라 계약금을 반환받더라도 의뢰자 입장에서는 실패

외주 개발 업체와의 협업할 때, 실패를 정의하는 요소들은 이렇게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을 만드는 건 창업가가 외주 개발 업체의 역량을 검증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내재된 역량을 끌어올리지 못한 결과이긱도 합니다. 단순히 포트폴리오만을 기준으로 외주 업체를 선정하고, 별도의 검증할 수 있는 과정 없이 계약을 체결하거나,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흐름과 기능을 세부적으로 정의하지 못하고 불명확한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데 그치며,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른 비용과 기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명하게 설계하지 못한 경우, 개발 과정과 개발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경우, 대개 프로젝트는 실패로 귀결됩니다.

  • 외주 개발사 선정외주사 선정 시 검증과정의 부재

  • 명확하고 세부적인 기획안의 부재

  • 합리적인 비용 책정 및 기간의 부재

  • 외주사가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도 부재

  •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외주 개발사 선정과 협업에서 중요한 요소

역량 있는 외주 개발 업체를 알아보는 눈과 함께,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프로세스를 함께 정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창업 이후 외주 개발사 선정에서부터 협업에서 무엇에, 또 어떻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제일 먼저 외주개발사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과정은 동일합니다. 다만, 각자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와 비슷한 제품을 개발 및 배포하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지까지를 뜯어봐야 합니다. 각자 가진 채널을 통해 레퍼런스를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하죠. 외주 개발 업체와 일할 때, 중요한 건 개발 역량이기도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태도를 비롯해서 책임감과 신뢰도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했을 때에도 주체적이면서도 책임감 있는 태도와 자세로 하나하나 설득해 나갈 수 있는 곳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본인들의 주장이 틀릴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를 갖고 있는지, 그럴 때 새로운 방식을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하는지 역시 좋은 개발사의 덕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전제되었을 때, 창업가와 외주 개발사가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함께 더 좋은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획서와 스토리보드, 와이어프레임을 짜임새 있게 만드는 과정이 실력 있는 외주사를 만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기획서 내에 명시된 클라이언트의 의도와 요구조건이 개발사에게 명확히 전달된다면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높여줍니다. 물론, 이 과정은 서류 작업을 위한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전제되어야만 앞으로의 협업에서 외주 개발사와의 개발 과정에서 단계별 명확한 조망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PM(Project Manager)를 통해 보다 구체화되고 개발적 관점에서 개발사와 소통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PM의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기업 내부에 있는지, 없다면 개발사에서 PM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이 있는지 역시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한 번 개발이 시작되면 인력이 추가되기보다 오히려 외주 개발사 내의 개발자가 다른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될 확률이 있기 때문에, 개발사 내 담당 개발자들이 단일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지 등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도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에서 중요한 핵심 요소

스타트업 창업은 구상한 사업 아이템을 현실에 내놓기 시작한 이후부터 출발하는 불확실성 가득한 세계로의 여정을 의미합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창업, 혹은 창업에 수반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꽤 많은 미지의 영역을 안은 채 앞으로 전진할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또 각자가 정의한 창업 아이템의 구현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개발해야 하는지, 만든 것이 제대로 된 것인지 등 무엇 하나 고정된 것이나 단일한 정답이 없는 미지의 길에 가깝죠.

이는 많은 창업가들를 괴롭게 만드는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기도 합니다. 각자가 구상한 창업 아이템을 시장에서 검증하기 위해서 주도면밀한 개발을 통한 제품의 출시를 목표하지만, 출시에 이르는 길은 복잡다난할 뿐 아니라 출시 이후에도 마케팅적 활동과 운영 면에서 불확실성은 더욱 거세게 기업을 몰아붙이게 되죠. 곳곳에서 터지는 이슈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은 언제나 잠재적인 위험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변화무쌍한 불확실성 속으로 뛰어들기 위해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단단한 팀을 조직해야 합니다. 물론, 창업 초기부터 모든 인력을 내부에서 갖추고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창업 아이템의 구현이라는 목표 하에 외주 개발사와의 효과적이면서 긴밀한 협업을 기획해야 하죠.

물론, 창업 초기부터 내부 인력을 통해 개발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높은 전문성을 확보한 인력을 위해 높은 고정 비용을 사업 초기부터 안고 가야 하는 일은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사업 아이템의 비즈니스적 타당성과 나름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선 빠르고 (완벽이 아닌) 높은 수준의 완성도 있는 서비스 런칭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진출하고자 하는 시장 내에서 숙련된 경험을 쌓은 외주 개발사와의 협업은, 제품 출시까지 소요되는 속도와 품질이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획득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그 유용한 수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면밀한 설계가 수반되죠.

누구나 다 인지는 하지만 쉽게 놓치거나 경시하기 쉬운 ‘효과적인 외주 개발사와의 협업’을 위한 ‘면밀한 설계’를 창업 아이템 선정과 함께 기획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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