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개발이 아닌, 외주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과 환경

각자의 사업 아이템과 서비스 기획을 토대로 어떤 경우에 내부 개발이 유리하고, 또 반대로 어떤 경우에 외주 개발이 필요한지, 각각의 장단점과 함께 외주 개발이 용이한 환경을 살펴봅니다.
Dec 02, 2024
내부 개발이 아닌, 외주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과 환경

각자의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서비스 및 제품 개발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업, 혹은 창업가에게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전개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개발을 내부 팀을 꾸려 진행할지, 혹은 외주 개발을 통해 만들어 나갈지.

이 질문에 정답은 애당초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내놓는 해답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내부 개발이라고 해서 단점이 없는 것도 아니거니와, 외부 개발 역시 마찬가지죠. 비용과 속도, 안정성과 가시성 사이에서 각자의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앞두고 일반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내부 개발의 경우, 이상적인 팀을 꾸릴 수 있고 그것을 유지하는 자본력이 동반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이상적인 환경 속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기에 외주 개발을 활용하려 하죠. 그런 다각도적 관점에서 외주 개발을 바라본다면, 외주 개발은 내부 개발의 대안이 아닌, 특정 시기와 상황에서 더 나은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런칭의 성공은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시장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데 달려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개발 방식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기업가는 “우리가 직접 해결해야 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이고, 외부 도움을 받아도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를 명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부 개발의 장점과 한계

내부 개발은 기업가, 혹은 사업 운영자에게 안정성과 통제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시장 안에 빠르게 안착하거나 자본적인 여력이 충분치 않다면 빠지게 될 위험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제품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 아래에서 언급되는 지점들 중 몇 가지에 해당하는 지 살펴봄으로써 내부 개발과 외주 개발 중 어느 쪽이 적합한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높은 인력 비용과 유지 관리 부담

내부 개발 팀을 구성하려면 채용, 교육, 급여, 복리후생 등 인력과 관련된 초기 비용과 지속적인 유지 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인력 이탈로 인한 공백을 메우는 데도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죠. 단순한 개발 인력을 넘어 높은 역량을 가진 인력을 꾸리기 위해서는 비용 이상의 사업성을 비롯한 설득 요소들도 분명 존재해야 합니다. 내부 개발 인력은 인력 유지 비용이 서비스의 수익성과 무관하게 지속되는 ‘고정 비용’으로 작용하며, 이는 서비스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 이후부터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2. 한정된 기술 스펙트럼

내부 개발 팀을 꾸릴 경우, 조직 내 특정 기술 스택에 익숙한 경우가 많아, 새로운 기술이나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지만 내부 개발 인력에 기반은 팀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제품에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가 필요해졌을 때 내부 팀이 해당 기술을 학습하고 익히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기술 도입에 미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여러가지 난관을 이슈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가 늦춰지게 되면서 ‘기술적 고립’ 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3. 시간적 비효율성

이미 시작부터 중장기적인 관점과 자본력이 있는 기업은 해당되지 않겠지만,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해서 사업성 내지는 수익성을 발굴해야 하는 작은 규모의 기업들의 경우 내부 개발은 채용에서 시작해 팀 세팅, 프로세스 구축, 개발 초기 단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시장에서 빠르게 검증하기 위한 MVP 모델, 혹은 그보다 개선된 형태의 초기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인 경우 내부 개발은 시작 단계부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나 서비스 런칭 시점이 사업 성공에 결정적일 때 이러한 진행 속도로 인해 경쟁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4. 팀 관리와 운영 문제

기업 내부에서 꾸리는 개발팀은 관리가 필요한 조직 내 구성원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업무 분배, 성과 관리, 팀워크 조율 등 추가적인 관리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죠. 이 경우, 개발자, 혹은 개발팀을 관리하는 운영자의 관리 역량도 중요하게 대두됩니다. 명확한 목표 의식과 업무 분배를 통해 목표한 시기에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리자로써 지속적으로 개입해야 하죠.

5. 확장성의 한계

내부 개발 팀은 프로젝트 내 기존 요구사항이 늘어나거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 팀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경우 내부 팀을 확장하기 위해서 추가 인력을 채용하거나 계약직의 형태로 채용해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불충분한 리소스’ 사이에서 균형을 잃게 될 위험도 존재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 내부에서 진행되는 개발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에 수반된 자본력과 인적 자원이 어느 정도 확보되었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그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 출시 시기가 사업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시장에서는 외주 개발이 더 전략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 우린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을 염두에 두고 고려해야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주개발은 내부개발의 한계와 부담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의 장점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는 개발은 지속적이고 비효율적인 비용 구조와 유연성 부족으로 인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도전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는 외주 개발의 ‘즉시성’과 ‘전문성’이 내부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외주 개발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가치와 장점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비용 절감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을 통해 일반적으로 사내에서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추가 인력, 장비 및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젝트를 아웃소싱하면 공급업체의 기존 인프라, 도구 및 프로세스의 이점을 얻을 수 있으므로 규모의 경제성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업이 예상한 시나리오 이상의 경험을 외주 개발사로부터 얻을 수도 있죠. 이러한 경험 면에서, 비용 효율성과 더불어 더 큰 인재 풀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내부 인력 고용에 수반되는 다양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 경험 풍부한 전문 인력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기도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절대적 비용이 높아보일 수는 있어도,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부터 시작되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필요에 따라 변동비로 전개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이 됩니다.

시간 단축

내부 개발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아웃소싱을 통해 외주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 명확한 일정과 완수해야 하는 기한이 주어집니다. 그 일정이 지연되어도 당장에 큰 타격으로 돌아오지 않는 내부 개발과 달리, 외주 개발의 경우 기업과 외주 개발사 모두에게 일정 지연은 중요한 쟁점이 되죠. 때문에 정해진 기한 안에 개발을 완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함은 물론, 일정 준수를 위한 노력도 서로 협업하게 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개발을 외주화하는만큼 다른 영역에서의 업무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당할 수 있기도 하죠.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과 리소스를 절약하고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개발 품질 향상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은 높은 품질이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작업을 경험이 풍부한 외주 개발사에게 아웃소싱하면 기업은 성공적인 서비스 개발 역량을 얻는 셈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개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기준으로, 이 개발 작업을 위해 조직된 내부 개발팀의 목표치보다 더 뛰어난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은 외주 개발사의 역량을 통해 기업은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을 얻어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 수도 있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품질 표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주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용과 가치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개발 비용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역량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개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꾀할 수 있는 등, 외주 개발은 잘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창업 및 서비스 확장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1. 비용의 효율 사내에서 개발하는 것 대비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은 중장기적 비용면에서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또는 인적 자원에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죠.

  2. 인재 기반 외주 개발을 통해 현업의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 전문 인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개발의 경우 관련 팀을 조직하기 위한 채용 과정과 시간에 적지 않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데다가 높은 전문성을 담보한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선 더 큰 투자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외주 개발의 경우, 프로젝트 단위로 개발을 진행하기에 역량 있는 개발 인력을 한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잘 다루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 개발의 경우 한번 익숙해진 개발 언어와 기술에서 변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외주 개발을 활용할 경우, 최신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비롯해서 서비스 개발 방향에 부합하는 기술을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4. 유연성과 확장성 기업은 필요에 따라 빠르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죠. 이는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요구 사항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하거나 리소스가 제한된 기업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5.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외주 개발은 개발 관련 리스크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숙련된 외주 개발사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미처 예측하지 못한 위험요소, 혹은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처하는 나름의 프로세스를 이미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내부 개발팀을 조직하는 경우,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에 대한 프로토콜을 하나하나 설정하며 세워가야 하는반면, 외주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 이미 잘 갖춰진 그들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도입할 수 있습니다.

외주 개발에서 직면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과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프트웨어 개발 외주는 회사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는 등 장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외주 개발에 내재된 불확실성을 통제하기 위해선 기업이 명확히 알아야 할, 동시에 선제적으로 정의해야 할 과제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번 마지막 장에서는 외주 개발을 고려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주요 과제와 이유,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기대치 관리부터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외주 개발 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선명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제력 부족

외주 개발사와의 협업 시, 프로젝트의 목적과 제품의 기능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한다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업이 당초 원했던 방향의 기능들을 구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내부 개발의 경우 소통의 면적이 넓다보니 업무적인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에 구현하고자 하는 바가 내부 개발팀에도 선명히 전달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외주 개발의 경우 내부 개발팀과 유사한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명확한 공유 프로세스가 없거나 빈약하다면 프로젝트 전반의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려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계약은 모든 관련자의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설명하고 각 당사자에게 원하는 기대치를 정의해야 하죠. 소통의 방식과 빈도 또한 양사가 함께 정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로써 조금 더 주도적으로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주 개발을 전개한다는 의미가 모든 의사결정까지도 외주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효과적이고도 효율적으로 외주 개발을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에서 더 많이 알아야 하죠. 막연하게 외주 개발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체계화된 문서와 내부 프로세스를 통해 프로젝트의 목적과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 그것에 수반된 위험요소들까지 촘촘하게 기획해야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외주 개발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가능해집니다.

품질 관리 이슈

품질 관련해서 개발 업무를 아웃소싱할 때 직면할 수 있는 몇 가지 주요 과제가 있습니다. 먼저 품질 관리적인 요소로, 전문인력이 아닌 시각으로 품질 기준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외주 개발사의 이전 포트폴리오에서 설정한 품질 기준을 비롯해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세부적인 기술 요소 전반에 대해 기업은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제품 개발 완료 시점에서 진행되는 QA 절차 및 방식은 물론 개발 이후 유지 및 보수 관리 면에서도 용이성을 감안해야 하죠.

이 품질 유지에 대한 잠재적인 리스크는, 커뮤니케이션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전 적정 품질 수준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서 QA 방식, 유지 및 보수 기간에 대한 합의까지 수반되는 모든 일들을 문서화해야 합니다. 내부 관계자가 아닌만큼 제품 및 서비스의 목적과 목표에 대해 주지시키고 공감을 이끌어내며 함께 성공적인 런칭에까지 이르게 하는 요인 역시 기업 운영자에게 필요한 덕목입니다. 외주 개발사와의 협업 임에도 어떤 기업은 내부 개발자와 개발을 진행하듯 높은 밀도로 함께 할 수 있는 반면, 어느 기업은 모든 의사결정을 외주 개발사에 일임하며 수동적인 개발을 이어나가다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기도 하죠.

유지 및 보수 이슈

외주 개발의 경우 개발 완료 시점까지의 목표는 명확하게 정의하는 반면, 작업 완료 이후의 유지 및 보수에 대해선 모호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기업의 입장에서의 본격적인 도전의 시작은 서비스 런칭 이후 어떻게 기능을 유지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하며 관리할 수 있는지, 그 역량에 달린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규모 개발 인력이 필요한 초기 개발 단계 이후 유지와 관리를 내부 개발팀에서 맡는다거나, 혹은 다른 외주 개발사와 유지 보수 계약을 따로 체결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초기 개발을 맡았던 외주 개발사에서 유지 관리도 함께 맡아서 해 주는 경우입니다. 기본적으로 개발 완료 이후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 유지 및 보수를 맡아줄지에 대한 논의에서부터 그 이후의 기간에 대한 계약도 필요하다면 함께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이언트인 기업에서 이 부분을 명확히 정의하지 않는다면 외주 개발사에서도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서 미온적일 수밖에 없죠. 협의를 통해 문서화 되지 않는다면 개발 완료 이후 곤경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외주개발의 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창업가가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비롯한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인지가 확실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주도적이며 주체적인 자세가 필수입니다.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한 외주 개발이라는 무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신규 앱이나 서비스, 혹은 창업을 하며 외주 개발을 통해 전개하는 경우는 그리 빈번하지 않았습니다. 역량 있는 외주 개발사가 그리 많지도 않았거니와 외주 개발을 활용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도 미지수가 많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내부 개발의 한계가 좀 더 명확해지기도 했고, 이러한 잠재적 수요에 따라 역량 있는 외주 개발사들의 수도 증가하게 되면서 창업가와 작은 기업들에게 외주 개발이 유용한 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빠른 환경 변화 속에서 가장 기민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외주 개발의 가치와 효용을 정의할 수 있습니다.

외주 개발을 이용하면 기업은 인프라와 노동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개발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을 빠르게 확장하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죠. 이를 통해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단지 창업 초기 뿐만 아니라, 회사가 확장되고 변화할 때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 소프트웨어 생산 역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구적인 팀을 고용하고 감독하지 않고도 기업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외주 개발의 가치는 분명히 존재하죠.

그러나, 앞에서 기술한대로 외주 개발은 내부 개발의 대안으로 대두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내부 개발의 한계가 있는 기업들의 경우 활용 가능한 추가 수단이라는 점이 더 정확합니다. 그렇다고 모두에게 공평하게 유용한 수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주 개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전문가 못지 않은 시야와 지식,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수단이 정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반이 쌓인 이들에게 외주 개발은 효과적인 전략 수행의 툴(tool)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외주 개발을 검토하시기에 앞서 기업 내부에 그 토대가 잘 쌓여져 있는지부터 살펴 보시기 바라며, 외주개발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링크 속 스파르타빌더스 서비스의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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