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패키지 합격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노코드vs외주

예비창업패키지, 어떻게 진행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Mar 28, 2024
예비창업패키지 합격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노코드vs외주
스파르타 빌더스에서는 외주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쉽게 비즈니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는 분들의 니즈를 파악하고자 유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아래 인터뷰는 그중 예비창업패키지에 합격한 분과의 대담 내용을 발췌하여 재구성 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Q.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했을 때 필요한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었나요?

멘토링 프로그램을 많이 활용했어요. 사업 계획서 등에 대한 검토를 주로 받았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기획 관점에서 개발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멘토링이 있었다면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에는 노코드로 서비스를 만들다가 외주 개발로 바꿨다고 들었습니다. 외주 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서비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제 자신이다 보니 직접 노코드로 개발하는 것부터 시도했습니다. 서비스가 지향하는 바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진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외부 개발을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외주 개발사는 제가 생각하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정신을 100% 이해하지 못 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노코드는 큰 비용이 들진 않지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사업 계획이 있다면 외주 개발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 적재도 중요한 요소인데 노코드와 데이터베이스 연결을 해 보니 적재가 용이하지 않더라고요. 유저 테스트를 진행하다 보니 개선점을 빠르게 수정하고 싶어서 외주 개발을 활용했어요.
 

Q. 외주 개발사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외주 개발사를 선정할 때 개발 속도와 신뢰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어느 정도 코드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곳과 협업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업 기획에 따라 서비스를 수정하는 과정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코드 확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Q. 선배 창업가로서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저도 처음에는 API 문서나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잘 몰랐어요. 개발사와 개발 범위를 협의할 때 기본 용어나 정보는 꼭 필요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초기 창업이라면 유저 보이스를 반영한 개선이 필요해서 MVP로 꼭 구현해야 하는 기능만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기능이 우선순위가 높은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요. 그러려면 이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 수 있는 개발사와 협업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Q. 예비창업패키지 서류 준비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사업성 검토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이다보니 투자 대비 효과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들이 설득력이 높은 것 같아요.
특히 예창패에 지원하는 분들 중에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은 많이 없어서, 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객 데이터나 자료 등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다시 '예비창업패키지'에 도전한다면?

모든 기능을 다 넣기보다 가장 우선순위의 기능만 구현할 것 같습니다. 사실 서비스에 대해 애정이 클수록 빼내는 것이 어렵지만, 나를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을 위한 서비스니까요.
MVP로 구현해서 테스트한다는 관점이 가장 중요해서, 단순하게 '기술자'와 협업 한다는 것 보다는 현재 내 서비스에 집중해줄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Q. 예비창업패키지를 준비하거나 현재 진행 중인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예비창업패키지 도전하시는 분들 다수가 ‘세상을 놀라게 만들어야지’ 하는 욕심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빠르게 창업 아이디어를 검증해 보려고 노코드로 개발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결국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니, 외주 개발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전문적인 개발 지식 없이 개발 도전하셨다가 실패하고 좌절하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잖아요. 효율적으로 프로젝트 관리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요. 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을 만족 시키는 것이 결국 목표이기도 하잖아요. 저처럼 시행착오 없이 성공적으로 창업 과정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초기 창업자의 서비스 기획력을 끌어 올려주는 스파르타빌더스의 ‘반반외주’

‘반반외주’는 창업자 분들이 궁금해 하는 서비스 기획을 배우고 전문 개발자들과 반값에 개발할 수 있는 참여형 개발 프로그램입니다. 본 인터뷰의 선배 창업자께서 말씀하신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MVP’ 개발 런칭에 특화된 프로그램이죠! 서비스 기획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제작 및 창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반반외주’ 프로그램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CREDIT
글 | 신수지 팀스파르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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